[필리핀 보라카이 여행] 보라카이 방카선과 함께 떠나는 호핑투어~

 신혼여행으로 떠난 필리핀 보라카이 여행중 이틀째 일정에 있던 호핑투어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해변가로 나갔다.
스콜성 기후답게 아침에 맑았던 하늘이 언제 그랬냐는듯 다시 흐려졌다. 맑은 날 보라카이의 해변은 너무나 하얗고 에메랄드 빛을 띄고 있는데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다. 

 호핑투어는 방카선을 타고 해변을 관광하면서 바다위에서 스노클링과 같은 해양스포츠와 선상에서 줄낚시를 즐길수 있는 여행상품이다. 보라카이를 방문하는 관광객이라면 필수적으로 하고가야 후회를 안할 듯 싶다. ^^

해변가에는 이른 아침부터 놀러나온 관광객들이 보인다. 저 멀리 스쿠버다이빙을 하기 위해 강습받는 사람들도 보이고...요트를 타는 사람들...너무나 자유스럽다~ 난 이런 여유있는 모습이 너무 좋다.

오늘 호핑투어를 위해 준비된 방카선을 타고 목적지로 이동한다. 이동하면서 보인 보라카이 해변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저 멀리 섬귀퉁이 조그마한 해변가 모래사장이 보이는데 저기는 리조트 전용이라고 한다. 토속주거지처럼 만들어놓았다.

배를 타고 나가서 우리는 일정대로 해양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해상에 떠있는 도크로 이동해서 제트스키 및 바나나보트도 직접 타보고..
다시 방카선으로 올라타서 간단한 잠수도구로 스노클링도 해보고...스노클링 장비를 끼고 들여다본 바다속...아름다운 열대고기들과 산호들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다. 여기 보라카이는 바다속이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로 깨끗한 바다를 자랑한다.
줄낚시로 실제 고기도 낚아보았는데 난 2마리 낚았다~^^

저기 멀리 보이는 해변가의 집이 우리가 점심을 먹기 위한 레스토랑이다.
오늘 점심 메뉴는 각종 해산물과 튀김요리이다.

해변가에 도착해서 식탁에 올라온 각종 해산물들...와~정말 푸짐하다. 저기 보이는 게는 우리나라 게와는 다른 열대민물게인
알리오망게라고 한다. 게살맛이긴 한데 나름 맛있고 살이 통통하니 푸짐하다. 그리고 새우구이와 고기구이, 신선한 조개와 닭튀김,닭꼬지등이 점심메뉴로 나왔다. 보라카이에 체류하는 동안 제일 맛있게 먹은 음식중 하나인거 같다.

새우구이...꼬치로 되서 나오는데 새우가 큼직한것이 살도 많고 맛있다. 우리나라 새우랑 맛은 비슷한듯..

저 것이 알리오망게...이 게를 먹는 방법은 나무막대를 같이 주는데 이 막대로 두들겨서 게껍질을 부순다음 먹는다고 한다.
우리나라 게처럼 배안에 내장은 먹지 못한다고 한다. 그냥 살점만 속속 빼먹었당...^^

닭꼬지..보라카이에는 곳곳에 닭을 키우고 있고 주식이 닭요리인듯 싶다. 각종 열대과일과 닭과 쌀이 주식인듯...
정말 있는 동안 닭요리 많이 먹었다. 하하하..
보라카이에는 동남아에 신혼여행오는 부부들이 많이 여행지로 선택하는 곳인데 우리나라 겨울철에 오면 기후가 딱 좋은 계절인듯 싶다.
아~ 또 가고 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