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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국내

[부산 추천여행지] 태종대 여행 2편 - 영도 등대 전망대와 태종바위를 가다.

by 낭만개구리 2011.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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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를 나와서 다음 목적지인 등대 전망대와 태종바위를 가보기로 했다. 다음 목적지까지 거리도 멀지 않고 해서 그냥 운동겸 걸어서
걸어가보기로 했다. 뭐...실제로 거리는 5분도 채 안걸린다는...^^
조금 걷다보니 저 멀리 열차 정류장도 보인다. 열차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정류장을 조금만 지나면 오른쪽 아래로 등대 가는 길이라는 표지판이 보이는데 이 밑으로 내려가면 태종대 경치를 한눈에 관람할수 있는 전망대와 태종대바위와 망부석 신선바위등이 있으며 공원처럼 길을 잘 꾸며놓아서 바다를 조망하면서 산책하기 좋은 코스인거 같다.



그 밖에도 이 곳에서 등대유람선 타는 곳도 있어서 여기서 유람선을 타고 바다의 섬들을 구경하면서 유원지 입구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고 하는데 다음에 혹 기회가 된다면 한번 타고싶다는...^^ 일단 길을 따라 내려가보았다.



나무로 된 길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면서 보인 화장실..중간중간 편의시설이 잘되어있는 듯하다.
내려가면서 중간에 오뎅파는 곳이 있길래 잠시 들러서 따뜻한 오뎅에 국물 한번 마셔주고~^^



등대로 가는 길 중간에 바다가 보이는 곳에 해기사 명예의 전당 조각상이 있다. 이 곳은 2010년 5월 해기사 전당 헌정인물로 선정된 최초 상선선장과 제2대 해군참모총장을 역임한 故박옥규 제독을 기리며 해기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고 하네요~
바로 옆에 기념탑도 보이고 옆에 명예 해기사의 혼을 기리기 위한 바다의 혼이라는 제목의 기념비도 있구요~





한참 내려가니 저멀리 등대가 보인다. 등대가 꽤 규모가 큰 등대인데 밤에는 이 곳을 지나는 배들을 안전하게 지나갈수 있도록 비춘다고 한다. 등대앞 쉼터에서 잠시 쉬면서 바다헌장비를 배경으로 찍은 등대전경...파란 태종대 앞바다를 배경으로 하얀 등대가 너무 낭만적이다. 날씨가 좋은날 잘 나온듯...^^



바다헌장비 위에 바다를 향해 나가는 역동적인 남녀상을 카메라로 당겨서 찍어본다. 파랗디 파란 하늘 배경이 꼭 바다색과 흡사한데 꼭 진짜 바다를 헤쳐나가는거 같다.



등대앞에 있는 또다른 조형물...빨간 반원형의 철구조물사이로 뾰족한 조형물이 저 멀리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듯한 진취적인 조형물인듯 하다.




등대 전망대를 올라가서 관람할수 있다고 한거 같은데 실제로 올라가보진 못했다는..
저 위에서 보는 태종대는 어떨까 궁금해진다. 뭐 전망대에 사람이 보이진 않는다.



등대쪽 반대편으로는 아래로 태종대 바위로 내려갈수 있는데 내려가는 길에 여기저기 기암괴석들 신나서 사진도 찍으면서...^^
저기 왼쪽 아래쪽에 삐쭉 솟아오른 바위가 망부석 바위라고 한다.

'

망부석 바위를 좀더 클로즈업해서 한컷 찍어보고...망부석 바위는 저렇게 넓은 평판위에 서있는데 층층이 돌판을 쌓아놓은듯 하다.
망부석 바위라고 하는데 사람 보양 같은가? ㅎ
좀더 지나서 저 멀리 자갈마당이라는 곳을 가면 유람선을 탈수 있다고 하는데 거기까진 안가고 다시 올라가기로 했다.



태종대의 해안에 있는 절벽은 기암괴석들이 정말 많은거 같다. 바위들이 깍인 모습이 하나하나가 형체가 있는 듯하다.



중간중간 가는길에 이렇게 표지판이 서있어서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도 쉽게 길을 찾게끔 되어있다.
일단 등대로 다시 고고싱~



저기 밑에 보이는 배 모양의 매점과 휴게실이 있는 건물...배모양으로 절벽 밑에 이렇게 지어놨다. 그냥 등대쪽에서사진만 찍어가고
가보진 않고 패스~  



등대위에 서서 바라본 망부석 바위와 뒤배경 멀리 보이는 주전자섬...날씨가 좋아서 주전자섬 왼쪽 편으로 대마도 섬도 보인다.
주전자섬은 주전자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주전자 섬이라고 이름붙여졌다고 하는데 섬 왼쪽으로 등대가 하나 서 있는데 그림이 넘 멋지다는...^^



올라가는 길에 해양 문화공간에서 발견한 이쁜 빨간 우체통도 보인다. 근데 편지를 넣으면 배달도 될까?
암튼 우체통이 빨간 색깔이라 더 이쁘다.



영도 등대전망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다누비 열차를 타기 위해 아까 보았던 정류장으로 걸어갔다.
아까는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우리가 올라갔을땐 사람이 없어서 1등~^^
다누비 열차는 오전 9시 30분부터 19시까지 운행된다고 하니 시간 확인하고 오시면 될듯합니다.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30분 간격은 아니고 좀더 빨리 오는듯 하네요~



그 밖에도 태종대 유원지에 태종사와 같은 유명한 절도 있다고 하는데 그냥 순환열차 타고 입구로 가기로 결정~!!
10분쯤 기다리니 순환열차가 도착하고 입구로 다시 돌아왔네요~
개인적으로 겨울바다를 좋아해서 겨울 태종대 여행도 좋았는데 따뜻한 봄이 되서 오면 산책하기에 너무 춥지 않고 굳이 다누비 열차를 이용하지 않아도 걸어서 태종대 이곳저곳을 다녀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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