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명소] 창원 주남저수지 일출

고향이 창원이어서 자주 가는 곳...주남저수지는 철새유래지이자 생태보호구역이다.
겨울철 북쪽에서 철새들이 잠시 쉬어가는 곳, 때론 희귀조류들도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요즘은 주남저수지도 많이 개발되어서 길도 잘 닦여있고 접근이 용이한 곳으로 가족이나 연인들끼리 산책하기도 좋다.
개인적으로는 주남저수지에 일출을 찍으러 자주 오곤 한다.
아래 사진들은 낭만개구리가 찍은 사진들..첫 사진은 아직 해가 떠오르기전 여명사진...

점점 여명이 밝아오고....

얼어붙은 저수지의 끝에 산자락에 해가 걸리기 시작한다. 개인적으로 새해 일출을 바다에서 보는거도 좋지만 주남저수지의
동판저수지에서 보는 일출도 꽤나 멋지다고 생각한다.

날이 밝아오고 카메라를 가지고 철수하는 길에 찍은 사진들...겨울 저수지에 을씨년스럽게 마른 앙상한 가지의 나무들과 조화롭게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아래 사진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꼭 유화와 같은 느낌이랄까? ^^

주남저수지에서 힘차게 날아오르는 철새떼들...제일 앞에 있는 애가 우두머리일텐데...어떻게 저렇게 줄지어서 나를수 있는지
신기하다. 겨울철 주남저수지, 철새들과 저수지의 아름다운 풍경들..한번은 와보고 싶은 곳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