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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국내

[남이섬 공화국] 겨울연가 배경으로 유명한 춘천 남이섬을 가다

by 낭만개구리 201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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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가까이 있고 겨울연가의 배경이 되어서 유명해진 그 곳..주말 나는 남이섬에 가보기로 하였다.
남이섬은 경기도 가평과 20분거리 위치에 있어서 가평여행과 연관해서 많이들 찾곤 한다. 이 섬은 개인소유로 남이섬 공화국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입장료는 성인 1인당 8000원정도 하였다. 배를 타고 들어가고 섬안에 구경할 거리가 많아서 입장료가 크게 비싸진 않는 것 같다. 아래 사진은 남이섬 선착장 앞에 있는 매표소...국제적 관광지답게 영어,한국어,일어,중국어로 소개가 잘 되어 있다.
외국관광객은 일본인들이 제일 많다고 하는데 이는 겨울연가때문이 아닐까 한다. 겨울연가가 방영된지 꽤 오래 지난 2010년에도 일본인 관광객들의 겨울연가 사랑이 계속 되는거 같다. 우리 일행은 성인 4명...입장료 32000원을 결제하고 선착장으로 가는 배를 기다렸다.
도착한 시간이 7시였으니 이른 시간에 와서 그런지 대기자없이 배를 탈수 있었다. 나중에 나올때 선착장에 기다리는 관광객들을 봤는데 ㄷㄷㄷ



표를 끊고 직원들이 표검사하는 입구앞...표지판이 보인다..남이섬..첫 방문이라 그런지 더욱 설래고 기대된다. ^^
인터넷 매체를 통해 보았던 사진찍는 코스라죠? 나도 이 앞에서 사진 한장 찍었다~ㅋ



직원에게 표를 보여주고 선착장으로 들어서니 우리가 타고 갈 배가 보였다. 나름 아담한 사이즈의 배였는데 전면유리로 되어있어서 밖에 경치를 감상하는데 최고인거 같다. 이른 아침인데도 관광객들이 점점 몰려든다. 역시 남이섬을 관광할때는 일찍 가는게 최고인듯 하네요~



남이섬에는 특히나 표지판이 잘되어 있어서 길을 쉽게 찾을수 있다. 또한 안내소에서 지도도 무료로 받아갈 수 있어서 남이섬 곳곳을 잘 찾아 다닐수 있게 되어있다. 우리는 강변 자작나무길을 가보기로 하였다. ^^



아래 사진은 선착장에서 내리면 보이는 입구인데 남이섬이라고 현판을 건 입구가 아주 인상적이다. 글씨체가 독특해서 그런가? ^^
일찍 온 탓에 사진을 마음껏 찍고 다닐수 있어 좋다.



와~갈데가 많다. 어디로 가야하지? 우선 자작나무길로 고고싱~^^



입구쪽에서 자전거 대여도 되는데 빌려서 타볼껄 그랬다. 자유롭게 자전거로 씽씽 달리면 좋을듯한 자작나무길이다.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자작나무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나도 여기서 사진을 찍고는 이 길을 따라 걸어본다. 정말 가슴이 뚫리는 것 같다. 상쾌하다.



길을 걷다가 만난 이쁜 표지판...표지판에 겨울연가 첫키스 장소라는 문구가 보인다.. 나도 물론 홀깃해서 가보기로 했다.
겨울연가에서 최지우와 배용준이 테이블위에 눈사람을 배경으로 키스하는 장면...생각이 난다.




입구 주변에 있던 눈사람 모형..눈사람이 괴상하게 되어 버렸다. 눈도 그리고 코도 그리고 낙서에..흠...ㅡㅡ;;




남이섬 안에는 터줏대감처럼 돌아다니는 타조 한마리가 있는데 막 돌아다닌다. 사람들이 지나가도 별로 놀라지도 않고 먹이를 주면 먹기도 하면서 마치 터줏대감인 마냥 돌아다니고 있었다. 얌전한 타조덕분에 사진도 같이 찍어보고 우아한 자태를 찍어도 보았다. 도도해보이지 않나요?



겨울연가 촬영지 답게 겨울연가의 장면들을 사진으로 전시해놓은 건물도 있는데 내부에는 수많은 드라마속 유명 장면들이 보인다.
이 사진들을 보고 있으니 겨울연가의 장면들이 스쳐지나간다.많은 사람들이 사진에 낙서도 하고 사랑의 맹세도 한 글들이 보인다.



한국어 낙서도 많고 간간히 일어낙서도 보이곤 한다. 한해가 이 곳을 찾는 관광객이 백만명에 이른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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